2025년 9월은 여름의 끝자락과 가을의 시작이 맞닿는 시기로, 바다의 맛이 최고조에 이르는 계절입니다. 특히 이 시기에는 신선하고 영양이 풍부한 제철 수산물이 풍성하게 잡히는데요. 그중에서도 국민 수산물로 불리는 대하와 전어는 꼭 먹어야 할 대표적인 가을 별미입니다.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이 시기에는 대하와 전어는 전국민이 사랑하는 대표 가을 해산물로 꼽힙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 최신 지역 축제 정보와 함께 대하와 전어의 제철 특징, 구매 요령, 영양 정보까지 한눈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을 입맛을 제대로 살려주는 국민 수산물, 지금부터 만나보세요!
대하의 제철 매력에 빠지다.
대하는 매년 9월에서 11월 사이가 가장 살이 오르고 맛이 깊어지는 시기입니다. 단단한 껍질 속에 탱탱한 속살이 꽉 차 있으며, 고소하고 달큰한 풍미는 찜, 구이, 튀김 등 어떤 요리와도 잘 어울립니다. 특히 대하에는 단백질, 타우린, 칼슘, 아연이 풍부하여 성장기 어린이부터 피로회복이 필요한 직장인, 중장년층까지 모두에게 건강식으로 적합한 해산물입니다.
2025년 9월 기준, 국내에서 대하를 가장 신선하게 즐길 수 있는 지역은 충청남도 홍성 남당항입니다. 올해 '2025 남당항 대하·전어 축제'는 9월 14일(토)부터 10월 6일(일)까지 예정되어 있으며, 대하소금구이, 대하회, 즉석 판매장과 지역 특산물 장터까지 함께 운영됩니다. 이외에도 충남 서천, 전북 부안, 전남 고흥 등 서해안과 남해안 지역에서도 양식 대하를 중심으로 지역축제와 해산물 마켓이 열릴 예정입니다.
대하는 구입 시 머리가 선명하고 껍질에 윤기가 있으며, 배 부분이 단단한 것이 신선한 개체입니다. 조리 전에는 소금물에 담가 불순물을 제거하고, 대하구이의 경우 껍질을 벗기지 않고 통째로 구워야 감칠맛이 살아납니다. 캠핑 요리로도 인기가 많아 가을철 휴양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메뉴이기도 합니다.
올 가을, 단백질 가득한 가을 별미 대하로 입맛을 살려보세요.
전어의 계절이 돌아왔다
2025년에도 전어의 계절이 어김없이 돌아왔습니다.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속담이 여전히 통용될 만큼, 전어는 고소하고 진한 기름기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대표 가을 생선입니다. 9월부터 10월까지가 가장 맛이 좋으며, 이 시기의 전어는 회, 구이, 무침 등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전어는 불포화지방산(DHA, EPA)이 풍부하여 두뇌 발달과 콜레스테롤 개선에 효과적이며, 칼슘과 철분이 많아 성장기 어린이와 노년층에게도 영양 면에서 유익한 식재료입니다. 특히 뼈째 먹는 생선이기 때문에 칼슘 흡수율이 높고, 단백질 함량도 높아 다이어트 식단에도 적합합니다.
2025년 가을 전어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충남 보령 무창포해수욕장을 추천합니다. ‘2025 보령 무창포 전어·꽃게 축제’는 9월 21일(토)부터 10월 13일(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전어회를 즉석에서 맛보는 체험, 전어구이 먹거리 장터, 어린이 체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전남 여수, 경남 고성, 부산 기장에서도 지역 특산물로 전어를 집중 판매하고 있으며, 전어철을 맞아 횟집과 시장에서 관련 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
전어는 은빛 비늘이 반짝이며 몸통이 단단하고 윤기 나는 것이 신선한 신호입니다. 조리 시에는 껍질째 구워야 특유의 고소한 향이 살아나며, 회로 먹을 경우에는 비늘을 벗기고 숙성 시간을 충분히 주면 감칠맛이 배가됩니다.
전어는 지금이 아니면 1년을 기다려야 하는 계절 한정 미식입니다. 2025년 가을, 이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대하와 전어, 지역별 비교와 추천
대하와 전어는 모두 가을의 대표 제철 수산물이지만, 생산지와 먹는 방식, 영양소에는 각각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먼저 대하는 주로 충남 서천·홍성·태안, 전남 고흥, 경남 통영 등 서남해 지역에서 양식과 자연산 모두 활발히 유통되고 있습니다. 반면 전어는 충남 보령, 전남 여수, 경남 고성, 부산 기장 등에서 많이 잡히며, 각 지역의 특색에 따라 요리 방식도 조금씩 다릅니다.
수산물 | 주산지 | 주요 축제 | 대표 요리 | 영양소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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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 | 홍성, 서천, 고흥 | 남당항 대하축제 | 구이, 찜, 튀김 | 타우린, 단백질 |
전어 | 보령, 여수, 고성 | 무창포 전어축제 | 구이, 회, 무침 | DHA, 칼슘 |
두 수산물 모두 9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가 가장 신선하며, 생물 상태로 구매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2025년 기준, 대부분 지역 축제는 주말을 중심으로 3~4주간 운영되며, 지역 특산물과 함께 관광 요소도 강화되어 가족 단위 가을 여행지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올해는 특히 지역 수산시장, 직거래장터, 축제 현장 등에서 전어와 대하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있어, 신선한 해산물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2025년 9월, 대하와 전어는 단순한 해산물이 아니라 가을을 대표하는 ‘미식 여행의 주인공’입니다. 영양은 물론 지역 경제까지 함께 살리는 수산물 소비를 통해 풍성한 가을 식탁을 완성해보세요. 지금 바로 가까운 수산시장이나 축제 일정을 확인하고, 제철 진미를 가족과 함께 즐겨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