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에서 조용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나고 싶을 때, 성동구만큼 만족스러운 선택지는 드물다. 서울숲의 울창한 자연과 응봉산의 조망, 그리고 한강까지 연결되는 트레킹 코스는 여름철 피서 산책지로 손색이 없다.
이 코스는 2호선 뚝섬역이나 서울숲역에서 시작해 서울숲 생태숲을 지나 응봉산 데크길로 이어지며, 적당한 오르막과 그늘이 조화를 이루는 시원한 여름 코스다.
🌿 서울숲 – 도심 속 자연의 오아시스
2호선 뚝섬역 8번 출구 또는 분당선 서울숲역에서 나오면 바로 진입할 수 있는 서울숲은 무려 35만 평 규모의 도심형 대공원이다. 여름이면 숲길 양옆으로 시원한 나무그늘이 드리워져, 햇빛을 피해 걷기 좋은 산책로가 완성된다.
중앙광장부터 시작해 생태숲 구역, 사슴방목장, 야외정원, 곤충식물원까지 다양한 구간이 있으며 특히 생태숲은 외부의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아 고요하게 여름을 즐기기 좋은 힐링 공간이다.
곳곳에 설치된 벤치와 데크길, 파라솔형 쉼터는 더운 날에도 오래 머무를 수 있게 해준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들고 가볍게 산책하기 딱 좋은 구조!
🌄 응봉산 데크길 – 한강과 도심을 동시에 보다
서울숲 남단에서 연결되는 산책로를 따라 **응봉동 방향**으로 이동하면 응봉산공원 입구에 닿는다. 이곳은 봄에는 철쭉으로 유명하지만, 여름에는 데크로 조성된 숲길이 시원하고 쾌적해서 트레킹 코스로 인기다.
응봉산은 높이 95m의 낮은 동산이지만, 정상에 오르면 한강, 서울숲, 왕십리, 강남까지 한눈에 보이는 파노라마 뷰가 펼쳐진다. 정상에는 평상이 마련되어 있어 더운 여름날 그늘에서 땀 식히기 딱 좋다.
무엇보다 응봉산 데크길은 숲으로 둘러싸인 데크가 이어지는 구조라 직사광선 걱정이 거의 없다. 평일 오후에는 사람도 많지 않아 도심 속 진짜 여유를 느낄 수 있다.
🧭 추천 걷기 코스 (총 약 4~4.5km)
뚝섬역 or 서울숲역 →
서울숲 생태숲·사슴방목장 →
남쪽 출구 →
응봉산 입구 →
데크길 따라 정상 →
응봉역 or 왕십리역
소요시간: 천천히 걷고 머물면 약 1시간 30분~2시간
☀️ 여름 포인트 정리
- 서울숲: 생태숲 내 음지 많음, 곤충원·사슴장 관람, 벤치+파라솔 쉼터 풍부
- 응봉산: 낮은 산, 데크로 이어지는 숲속 트레킹, 전망대 바람 좋음
- 조용함: 성수·서울숲 일대보다 관광객 적고 여유로움 가득
🍴 성동구 토박이 맛집 추천
- 뚝섬칼국수 – 국물 진한 잔치국수 전문 (뚝섬역 6번 출구)
- 성수족발 – 깔끔한 족발+보쌈 세트, 로컬 인기
- 플랩잭팬트리 – 팬케이크 & 브런치 카페 (서울숲역 부근)
📌 마무리
서울숲과 응봉산은 도심 한복판에 있으면서도 여름의 시원함과 여유로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장소다. 혼자 걷기에도 좋고,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해도 부담 없는 트레킹 코스. 2호선과 분당선이 교차하는 지점이기 때문에 대중교통 접근성도 매우 좋다.
조용한 여름 산책을 원한다면, 시원한 나무그늘과 전망이 있는 성동구 코스를 꼭 추천하고 싶다.
📸 썸네일 문구 추천
여름 도심 속 숲속 휴식 🌲 성동구 서울숲 & 응봉산 데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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