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서 여름철 피서와 산책을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마포구만큼 좋은 곳도 드뭅니다. 지하철 2호선의 중심에 위치한 마포는 철길을 공원으로 재탄생시킨 경의선숲길(연트럴파크)과 최근 떠오르는 새빛문화숲, 그리고 조용하고 풍경 좋은 마포한강공원을 한 번에 연결할 수 있는 최고의 트레킹 코스를 자랑합니다.
🌿 연트럴파크 – 철길 위 감성 숲길
2호선 홍대입구역 3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만날 수 있는 이 숲길은 과거의 기찻길을 활용해 조성된 도시형 공원입니다. 오래된 레일은 그대로 남겨두고, 그 주변으로 나무와 잔디, 벤치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여름에는 나무 그늘이 많아 상대적으로 시원하고, 곳곳에 있는 카페와 북카페, 책거리, 버스킹 공연 등이 도심 속 피서를 만들어 줍니다.
특히 연남동으로 이어지는 골목길은 걷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여유롭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토박이 감성의 가게들을 발견할 수 있고, 걷다가 쉬기에도 딱 좋은 공간입니다.
🌳 새빛문화숲 – 발전소에서 공원으로
합정역 방면으로 이어지는 경의선숲길 끝자락에는 옛 당인리 화력발전소가 있습니다. 이곳은 최근 ‘새빛문화숲’이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하며 마포구의 새로운 힐링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발전소 특유의 붉은 벽돌 건물과 현대적인 조경이 어우러져 사진 찍기에도 좋고, 특히 여름철에는 숲그늘이 많아 도심 속 자연을 느끼기 좋습니다.
공원 내에는 파라솔형 의자, 전망 데크, 식물 정원, 문화 전시 공간 등이 마련되어 있어 가볍게 둘러보며 쉬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 마포한강공원 – 한적한 여름강변 트레킹
새빛문화숲을 지나 조금만 걸으면 마포한강공원이 나옵니다. 여의도나 반포처럼 혼잡하지 않아서 훨씬 여유롭게 강변을 따라 걸을 수 있습니다. 특히 서강대교 아래 벤치 쉼터는 그늘이 넉넉하고, 멀리 밤섬과 강 건너 풍경이 보여서 낮에도 시원하고 저녁엔 야경이 아름답습니다.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가 분리되어 있어서 산책하기에도 안전하고 쾌적합니다. 노을 질 무렵 이 구간을 걸으면 정말 힐링 그 자체입니다.
🧭 추천 걷기 코스 (총 약 5km)
홍대입구역 3번 출구 →
연트럴파크 →
와우교 →
합정역 방향 새빛문화숲 →
마포한강공원 →
서강대교 하단 쉼터 →
마포역 or 공덕역
🍴 마포 토박이 맛집 추천
- 연남서식당 – 연트럴파크 옆 오래된 돼지갈비 전문점
- 동백상회 – 한강 야경과 함께 즐기는 고기 맛집
- 조박집 마포본점 – 주물럭, 된장찌개 전문. 현지인 회식 성지
☀️ 여름에 더 좋은 이유
- 연트럴파크: 울창한 나무 그늘, 카페·책거리 문화 콘텐츠
- 새빛문화숲: 폐산업시설의 재생공간, 시원한 벽과 조경
- 한강공원: 밤섬 조망, 서강대교 아래 그늘 쉼터, 자전거길
📌 정리
도심 속에서 피서를 즐기며 걷고 싶다면 이보다 나은 코스는 없다. 서울 2호선을 따라 시작하고 끝나는 이 코스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걷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 쉬는 즐거움이 모두 어우러져 있다. 다음 여름 주말, 가까운 마포로 힐링 산책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 썸네일 문구 추천
도심 속 피서지 🌿 마포 연트럴파크+한강 걷기코스
🏷️ 해시태그
#서울여름산책 #마포구트레킹 #2호선걷기 #연트럴파크 #새빛문화숲 #한강산책로 #도심속피서지 #홍대산책 #마포맛집 #티스토리여행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