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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위기 단계별 기준

by jjinmoney 님의 블로그 2025. 7. 25.

폭염위기 단계별 기준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여름철 폭염이 우리 삶에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에는 단순히 더운 날씨를 넘어서, 건강과 생명까지 위협할 정도로 강력한 폭염이 계속되고 있죠. 그래서 정부에서는 폭염 상황을 단계별로 나누어 ‘폭염위기경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폭염위기경보가 무엇인지, 어떤 기준으로 발령되는지, 각 단계에서 우리는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쉽게 설명해드릴게요.

폭염위기경보란 무엇인가요?

‘폭염위기경보’는 그냥 “오늘 더우니까 조심하세요”가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정부가 정한 재난 알림 체계입니다. 기상청과 행정안전부가 함께 관리하며, 폭염의 심각도에 따라 총 4단계로 나뉩니다: 관심 → 주의 → 경계 → 심각 순서입니다.

이 단계들은 단순히 기온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열사병에 걸리는지, 사회 전체가 얼마나 영향을 받는지도 함께 고려해 정해집니다.

단계별 기준은 어떻게 될까요?

① 관심 단계
폭염 특보는 아직 내려지지 않았지만, 조만간 더워질 가능성이 있을 때 발령됩니다.
예: 일기예보에 “이번 주말 기온이 33도 넘을 수도 있다”고 나오면 ‘관심’ 단계가 시작될 수 있어요.

② 주의 단계
폭염특보가 실제로 내려지고, 33도 이상 더운 날씨가 2일 이상 계속될 것으로 보일 때입니다.
학교나 회사, 공공기관에서 냉방 준비를 하고, 무더위쉼터도 문을 열기 시작하죠.

③ 경계 단계
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올라가고, 온열질환자(열사병·탈진 등)도 점점 늘어나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될 때입니다.
건설현장 작업이 중단되기도 하고, 병원 응급실이 바빠지기도 합니다.

④ 심각 단계
가장 위험한 단계입니다.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생기거나, 전력 부족, 사회 기능이 멈출 정도로 상황이 나빠질 때 발령됩니다.
예: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8도 이상 기온이 며칠 동안 계속되고, 물 부족이나 정전 같은 문제도 생긴다면 ‘심각’ 단계입니다.

각 단계에서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관심 단계
- 날씨 예보를 잘 챙기고, 무더위쉼터 위치를 미리 확인해 두세요.
- 집에 있는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기기 점검도 이때 해두면 좋습니다.

주의 단계
- 낮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외출은 자제해 주세요.
- 밖에 나갈 때는 모자나 양산, 선크림을 꼭 사용하고, 밝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는 게 좋아요.
- 물을 자주 마시고, 땀이 많이 나는 활동은 피해야 합니다.

경계 단계
- 한낮 외출은 가급적 하지 마세요. 실내에서 지내는 것이 안전합니다.
- 에어컨은 너무 차갑지 않게, 실내온도는 26~28도로 유지하고 한 시간에 한 번 정도 환기를 해주세요.
- 어르신이나 어린이, 혼자 사는 이웃이 있는지 살펴보고 안부도 확인해 주세요.

심각 단계
- 야외 작업은 중단되며, 직장이나 학교에서도 운영 시간 조정이 있을 수 있어요.
- 무더위쉼터나 쿨링버스(에어컨이 켜진 대기 장소)를 적극 활용하세요.
- 몸에 열이 나고 어지럽거나 두통이 있으면 즉시 그늘이나 실내로 이동하고, 물을 마시며 휴식을 취한 뒤 필요하면 119에 도움을 요청하세요.

유용한 정보도 함께 알아두세요!

  • 무더위쉼터: 주민센터, 도서관, 경로당 등이 지정되어 있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요.
  • 안전디딤돌 앱: 이 앱에서는 현재 폭염단계, 근처 쉼터 위치, 응급조치법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요.
  • 폭염 문자 알림: 기상청과 행정안전부에서 발송하는 알림 문자를 꼭 확인해 주세요.

결론: 요약 및 Call to Action

폭염은 이제 단순히 더운 날씨가 아니라 ‘국가가 관리하는 재난’입니다. 폭염위기경보 단계가 올라갈수록 우리 모두의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합니다. 오늘 알려드린 4단계 기준과 행동요령을 기억하고, 가족과 이웃에게도 꼭 알려주세요. 이번 여름은 모두가 함께 건강하고 안전하게 이겨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