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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버스 (청계천, 미래교통, 시범운행)

by jjinmoney 님의 블로그 2025. 10. 2.

서울 청계천에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 버스’가 실제로 도심을  9월23일 부터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버스는 운전기사가 전혀 탑승하지 않으며,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으로만 운영됩니다. 서울시의 스마트시티 전략과 미래 교통수단 혁신의 일환으로 시작된 이번 시범운행은 국내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 가능성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본 글에서는 청계천 자율주행 버스의 운행 개요, 미래 교통수단으로서의 가치, 그리고 시범운행이 가지는 의미를 상세히 다뤄보겠습니다.

 

자율 주행 버스 (청계천, 미래교통, 시범운행)

                                9월 23일부터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셔틀이 청계천 운행   내손안에서울(서울 특별시 인용함)

청계천을 달리는 자율주행 버스

청계광장~광장시장을 순환하는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셔틀이 9월 23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청계A01’ 노선은 왕복 4.8km 구간을 차량 2대가 순환하며, 양방향 총 11개의 정류소에 정차한다. 평일 10:00~16:50(기점 기준 16:00 막차 출발)으로, 1일 11회·30분 간격(점심시간 제외)으로 운행한다.

청계A01 운행

○ 운행구간 : 청계광장~청계3가(세운상가)~청계5가(광장시장) (왕복 4.8km)
○ 운행대수 : 2대 (ROii, 시험운전자 1·승객 8)
○ 운행시간 : 평일 10:00~16:50 (배차간격 30분, 총 11회 운행 / 막차 16:00 출발)
 ※ 단, 4~5회차 배차간격 90분 (점심시간 등)(4회차 11:30 출발 / 5회차 13:00 출발)
○ 운행요금 : 무료 (2026년 하반기 유상운송 전환 예정)


시험운전자가 운전대에 앉아 운행하는 기존의 자율주행버스와 달리 운전석과 운전대가 아예 없는 자율주행셔틀로, 이는 서울 시내 첫 운행 사례로 꼽힌다. 긴급 상황 대처 등 안전을 위해 상시 탑승하는 시험운전자 1인을 제외하고 한 번에 승객 8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서울의 대표적인 도심 관광지인 청계천에서 지금 ‘운전석이 없는 버스’가 운행 중입니다. 이 버스는 외관만 보면 일반 소형 전기버스와 유사하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완전히 다릅니다. 운전석, 핸들, 페달이 존재하지 않으며 모든 운행은 AI 기반 자율 시스템에 의해 제어됩니다. 버스는 정해진 노선을 따라 청계광장에서 세운상가까지 운행하며, 교통신호와 보행자 반응에 맞춰 자동으로 멈추거나 주행을 이어갑니다.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은 정밀 지도와 실시간 센서에 있습니다. 라이다(LiDAR), GPS, 카메라, 레이더 등을 통해 버스 주변의 환경을 360도로 감지하고 분석해 장애물 회피, 차선 인식, 정지선 인식 등을 수행합니다. 이 기술은 청계천처럼 보행자와 차량이 혼재된 복잡한 환경에서도 충분히 효과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직접 이 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일반 탑승도 허용하고 있으며, 탑승자 안전을 위해 원격관제 시스템과 안전요원이 별도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시범운행은 기술 상용화를 앞두고 안전성과 실효성을 검증하는 중요한 단계로 평가됩니다.

 

미래교통 수단으로서의 자율버스

청계천 자율주행 버스는 단순한 기술 실험을 넘어서 도심 교통의 미래 방향을 가늠하게 합니다. 전통적인 대중교통은 시간, 인력, 유지비용 등 여러 제약이 따르지만, 자율주행 시스템이 도입되면 인건비 절감, 운영 효율 향상, 24시간 무인운행 등이 가능해집니다. 특히, 인구 고령화와 운전인력 부족이 심화되는 한국 사회에서는 자율교통이 중요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자율버스는 환경친화적인 전기차 기반이며, 저소음·무공해 주행이 가능해 도심의 미세먼지와 소음을 줄이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무장애 탑승 설계가 포함되어 있어 포용적 교통 서비스 모델로도 평가받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청계천 자율버스 실증을 통해 향후 여의도, 마곡, 상암 등 다른 주요 거점 지역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특히, 도시 내 마이크로 모빌리티와 자율셔틀을 연계한 스마트교통망 구상이 진행 중이며, 이는 2030년까지 완전한 무인교통체계를 갖추기 위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시범운행의 의미와 과제

청계천 자율주행 버스의 시범운행은 상징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지닌 프로젝트입니다. 우선, ‘운전석 없는 버스’라는 점만으로도 시민들에게 큰 충격과 흥미를 안겨주었고, 기술적 신뢰도와 함께 새로운 교통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일반 대중이 자율주행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 무엇보다 큰 의미입니다. 하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첫째, 비상 상황에서의 대응력입니다.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버스가 어떻게 판단하고 조치를 취할지에 대한 신뢰성 확보가 필요합니다. 둘째, 통신망과 정밀 지도의 정확성 확보입니다. 5G 기반의 통신망과 HD맵의 실시간 업데이트가 차질 없이 작동해야 안전한 운행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수용성 또한 중요한 요소입니다. 자율주행 버스가 일반화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신뢰와 법·제도의 뒷받침이 필수입니다. 서울시와 과기정통부는 이를 위해 지속적인 공청회와 체험행사를 통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결론:

청계천에서 시작된 자율주행 버스의 운행은 단순한 기술 쇼케이스가 아닙니다. 이는 미래 도시교통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실제 변화’의 시작입니다. 운전석이 없는 버스가 서울 한복판을 달리는 이 풍경은 가까운 미래에 우리 일상 속 교통의 모습이 어떻게 바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입니다. 더 많은 시민들이 이 기술을 경험하고,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서울의 자율주행 실증이 대한민국 교통혁신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