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모님, 특히 워킹맘들에게 아이 건강 관리는 언제나 가장 큰 고민거리입니다. 2025년 여름, 수족구병 등 바이러스 질환이 유행하면서 어린이집,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의 감염 위험이 커지고 있는데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아이의 감염을 예방하고, 혹시 모를 질병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꿀팁들을 정리해봤습니다. ‘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오늘부터 바로 실천해보세요.
출근 전 5분, 아침 체크리스트 만들기
아침마다 정신없지만, 5분만 투자해도 감염 예방 효과는 크답니다. 특히 수족구병은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기 때문에 아침 점검이 매우 중요해요.
- 피부 확인
→ 손바닥, 발바닥, 엉덩이 부위에 붉은 반점이나 오돌토돌한 물집이 없는지 살펴보세요. - 입안 살펴보기
→ 침을 많이 흘리거나 밥을 안 먹으려 하면, 혀나 잇몸에 궤양이 생겼을 수 있어요. - 체온 체크
→ 미열이 있거나 기운 없어 보이면 등원을 미루고 관찰하는 게 안전합니다.
이렇게 매일 아침 상태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초기 감염 신호를 빨리 캐치할 수 있어요.
퇴근 후 실천할 수 있는 소소한 위생 습관
퇴근 후 아이와 보내는 저녁 시간, 짧아도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습관을 만들 수 있어요.
- 외출복은 바로 세탁
→ 엄마, 아빠의 출근복에 묻은 외부 세균이 아이에게 전해질 수 있어요.
→ 집에 오자마자 옷을 갈아입고 손을 씻는 루틴을 만들어주세요. - 아이 장난감, 식기, 물병 소독하기
→ 하루 종일 어린이집에서 사용한 물건은 집에 와서 한 번 더 소독해주는 게 좋아요.
→ 식초 희석수나 유아용 세정제로 부드럽게 닦아주세요. - 손 씻기 훈련은 ‘놀이처럼’
→ 손 씻기 노래, 스티커 보상 등을 활용해 재미있게 만들어주세요.
💡Tip: 잠자기 전, 아이 손톱도 꼭 체크하세요. 짧게 정리되어 있어야 입으로 가져가거나 물집을 긁을 때 2차 감염을 막을 수 있어요.
아이가 아프다면? 빠르게 대처하는 법
- 아이가 감염이 의심되거나, 수족구병이 확진되었다면 가장 중요한 건 빠르고 정확한 대응 입니
- 보육기관에 바로 연락
→ 등원 정지는 필수이며, 다른 아이들의 감염을 막기 위한 배려입니다. - 진료는 소아청소년과 우선
→ 수족구병은 외형으로도 진단이 가능한 질환이니, 진료 후 정확한 안내를 받아야 합니다. 해열제, 통증완화제,수분보충제 등 기본적인 치료만으로 회복이 가능해요. - 집에서의 관리 포인트
→ 물을 자주 마시게 하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해주세요.(과일주스,튀김 등)은 피해주세요. - 식사는 죽, 수프, 미음 처럼 부드럽고 삼키기 쉬운 음식 위주로 준비하면 좋아요.
- 근무 중 실시간 모니터링
→ 어린이집 CCTV 앱이나 보호자 연락망으로 상태를 체크하고, 필요한 경우 연차 활용!
바쁜 하루를 살아가는 워킹맘에게 완벽한 육아는 어려운 일이에요.
하지만 하루 5분의 아침 점검, 퇴근 후 위생 루틴, 정확한 대처법만 기억한다면 수족구병과 같은 유행성 질환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나는 엄마이자 일하는 사람이다”라는 자부심을 지키면서, 우리 아이 건강도 함께 지켜봐요. 오늘부터 실천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