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안녕하세요! 요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다니는 아이들 사이에서 수족구병이 유행하고 있어요.
한 번 걸리면 열 나고, 물집 생기고, 밥도 못 먹고… 아이도 힘들고, 부모님도 너무 걱정되시죠.
그런데! 수족구병은 초기에 잘 알아채면 금방 회복될 수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초기 증상, 감기와의 차이, 언제 병원 가야 하는지 차근차근 쉽게 알려드릴게요.
1. 이런 증상 보이면, 수족구병일 수 있어요
수족구병은 손, 발, 입 세 군데에 증상이 먼저 나타나요. 그래서 이름도 ‘수족(手足) + 구(口)’ 병이죠.
- 손바닥이나 발바닥에 붉은 반점
→ 간지러워하지는 않지만 붉고 오돌토돌하게 부풀어 오르며 살짝 붉기만 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물집이 생겨요.
→ 가렵지는 않지만, 만지면 아이가 아파할 수 있어요. - 입 안에 궤양 (하얗거나 노란색)
→ 수족구병의 대표적인 초기증상이에요. 혀, 잇몸, 입 안 점막에 흰색 또는 노란색의 궤양이 생겨요.
→ 아이가 밥을 먹기 싫어하거나 침을 자꾸 흘리면 입 안이 아픈 거예요. - 열이 나요
→ 초기 증후일 수 있어요. 단순 감기처럼 느껴져서 지나치기 쉬운데, 동시에 피부이상이 나타난다면 수족구병을 의심해야 합니다. 보통 38도 이하의 미열부터 시작돼요.
→ 감기처럼 보여서 놓치기 쉬워요.
💡Tip
아이가 말을 못해도 “밥 먹기 싫어”, “입 아파”, “다리 간지러워” 같은 행동이나 말이 있다면 꼭 체크해보세요!
2. 감기랑 뭐가 다를까?
수족구병은 열도 나고 컨디션도 안 좋아지니까 처음엔 감기라고 생각하기 쉬워요.
하지만 둘은 확실히 달라요!
구분 | 감기 | 수족구병 |
---|---|---|
피부 증상 | 거의 없음 | 손발에 반점·물집 |
입 안 통증 | 드물게 있음 | 자주 생김 |
열 | 보통 있음 | 초기 미열 또는 고열 |
전염성 | 낮음 | 높음 (어린이집 집단감염 가능) |
주의! 감기는 보통 2~3일이면 좋아지지만, 수족구병은 3일 차에 더 심해질 수 있어요.
3. 이런 상황이라면 바로 병원 가세요!
아이 상태가 애매해서 "조금만 더 지켜볼까?" 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럴 땐 아래 체크리스트를 참고해보세요.
- ✔ 입에서 냄새 나고 침을 자꾸 흘려요
- ✔ 손, 발, 엉덩이에 붉은 반점이나 물집이 있어요
- ✔ 미열이 2일 넘게 계속돼요
- ✔ 밥이나 물을 아예 안 먹으려 해요
- ✔ 계속 짜증내고 자려고만 해요
👉 2가지 이상이면 병원 가세요!
특히 물을 안 마시면 위험해요. 아이가 탈수되지 않도록 물, 이온음료, 국물 등을 자주 권해주세요.
✅ 결론: “초기 발견이 곧 치료입니다!”
수족구병은 무섭지만, 초기에 잘 알아채고 빠르게 병원 가면 금방 좋아져요.
“그냥 감기겠지…” 하고 넘기지 마시고, 손·발·입을 꼭 확인해보세요.
우리 아이가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부모님이 조금만 더 유심히 살펴봐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