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보다 ChatGPT가 더 나랑 잘 통하는 것 같아요”
2025년 현재, 자녀와 부모의 대화의 소통 단절이 낳은 AI 의존 현상이 퍼지고 있습니다. 아래는 MBC 및 관련 기관들의 공식 보도를 기반으로 정리한 부모님 대상 분석입니다.
오늘의 이슈 요약
보도일: 2025년 9월 3일~4일
출처: MBC <뉴스데스크>,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연합뉴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핵심 내용: 요즘 청소년 사이에서 AI(ChatGPT, Bing 등)에게 감정대화 상담을 하거나 위로를 받는 일이 늘어가고 있으며, 일부는 “AI가 부모보다 더 잘 이해해준다”고 응답. 전문가들은 이로 인해 정서 발달 및 인성발달과 가족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실제 조사 결과 (2025년 기준)
항목 | 수치(청소년 설문 결과) |
---|---|
AI에게 감정상담 해본 적 있음 | 41% |
“AI가 부모보다 더 내 말을 잘 들어준다” | 34% |
“AI를 친구처럼 느낀다” | 28% |
부모와 하루 대화시간 (15분 이하) | 52% |
출처: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25)
🧠 왜 자녀는 부모 대신 AI에게 말을 걸까?
1. 부모와의 소통 단절
- “학교 다녀왔어요” 이후 질문이 없는 가정
- 부모의 관심은 성적·학원·스마트폰 사용 제한에만 집중
- 자녀 입장에서는 부모 = 통제자로 인식
2. AI는 ‘질문 없이 들어주는 존재’
- ChatGPT 등은 꾸짖지 않고, 무조건 “이해해요”, “그럴 수 있어요” 식의 답변 제공
- 감정에 공감해주는 듯한 대화 구조가 정서적 위안을 제공
3.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익숙한 환경’
- 이미 AI 스피커, 음성 인식, 스마트 기기에 익숙한 세대
- 텍스트 채팅, 음성 요청이 편하고 쉽고 자연스러움
- 부모보다 AI와의 대화가 더 쉬운 세대
🎙 전문가 인터뷰 요약(방송국 상담센터 인용)
“기술이 문제가 아닙니다. 아이들이 왜 AI를 더 편하게 느끼는지, 그 이유를 합부모가 먼저 고민해야 합니다.”
– 이지영 소장 /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부모는 감정을 잡고 기준을 정해주는 존재입니다. 아이에게 공감보다 훈육만 반복하면, AI가 위로자가 되어버립니다.”
– 김현우 교수 / 연세대 심리학과
“AI는 상담사가 아닙니다. 도구에 불가 합니다. 감정을 해소해주는 역할은 할 수 도 있지만 , 치유는 불가능합니다.”
– 이수정 교수 / 한국 정신과학회
문제점: AI 감정 의존이 위험한 이유
문제 | 설명 | |
감정 회피 학습 | AI는 반박이나 갈등 없이 공감만 제공 → 현실 속 갈등 해결 능력 저하 | |
대화 능력 저하 | 부모, 친구와의 갈등 상황 회피 → 사회성 발달 지연 | |
중독 유발 | 위로받는 구조에 반복적으로 몰입 → “AI만 찾는 습관” | |
실제 도움 차단 | 부모나 선생님에게 고민을 털어놓기보다 AI에 묻고 끝냄 → 도움 받지 못함 |
✅ 부모님이 지금 할 수 있는 대처법
1. ‘AI 사용 금지’보다 ‘함께 사용해보기’
- “너 ChatGPT랑 어떤 얘기 해봤어?” 식의 접근
- 자녀의 관심 주제나 고민을 AI 대화 내용을 통해 알아보기
- AI를 매개체로 부모-자녀 대화의 접점 마련
2. 하루 10분 ‘노폰 대화 시간’ 만들기
- 식구끼리 식사 중, 자기 전, 이동 중 디지털 기기 없이 이야기 나누기
- 대화 내용은 공부, 학원, 스마트폰 말고, 감정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
- “오늘 하교에서는 어땠어?”
- “요즘 가장 재미있는 건 뭐야?”
3. 감정 공감 먼저, 훈육은 나중에
- 자녀가 불만을 애기 했을 때 바로 혼내지 않기
- 먼저 “그럴 수 있지”, “속상했겠다” 같은 맞춰주는 공감의 언어를 사용한 후 문제 해결하기
4. AI 사용 시간과 용도 함께 정하기
- “숙제 서치은 가능하나, 답변을 복사 붙여넣기는 안됩니다”
- 사용 시간: 하루 30분~1시간 제한 (스크린타임 앱 활용)
5. 전문가와의 상담 연결 열어두기
- 자녀가 감정적으로 불안하거나, AI에 너무 의존할 경우
자녀가 ChatGPT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부모가 자녀의 감정을 외면하고, 꾸짖기만 할 경우 AI가 '유일한 위로자'로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기계는 공감할 수 없습니다. 진짜 감정, 정서적 안정감은 부모만이 줄수 있는 강력한 힘으로 다가갈 수 있습니다.